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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칠레 한국의 거리에 순찰용 전기차 기증

31.07.2026 1분 읽기

현대차(005380) 와 기아(000270) 가 칠레 한인회에 순찰용 전기차를 기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칠레 산티아고 ‘한국의 거리’ 일대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각 아이오닉5와 EV5를 1대씩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의 거리는 한국 식당 및 상점이 밀집한 곳으로 현지인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산티아고시는 14일 이 지역의 거리 명칭을 ‘한국의 거리’로 공식 지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야간 순찰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회를 위해 차량 기증을 결정했다. 한인회는 그동안 교민사회의 기부금으로 민간 경비업체를 고용해 야간 순찰을 맡겼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전기차 기증이 모국 기업과 재외동포 사회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를 순찰에 활용해 야간 치안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지역사회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칠레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현지 고객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칠레에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하자 피해 복구·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성금 20만 달러를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도 지진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순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품 가격을 할인하는 등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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