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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5% 뛴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인프라 ‘날개’

30.07.2026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과 인프라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9조 2590억 원, 영업이익이 819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34.9% 증가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매출 18조 원, 영업이익 7299억 원)를 웃도는 결과다.

사업별로는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부문 합산 매출액은 1조 520억 원으로 3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40억 원 적자)와 전분기(70억 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은 양극재 재고 평가효과와 음극재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0억 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리튬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의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80억 원 적자) 및 전분기(180억 원 적자) 부진에서 벗어나 분기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2공장 준공으로 가동 초기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단계적 증산과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프라 부문은 매출 15조 4660억 원, 영업이익 4930억 원으로 각각 15.9%, 108%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이 미얀마·호주 가스전 및 인도네시아 팜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429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 사업의 이익 개선으로 지난해 2분기 910억 원 적자에서 올해 44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철강사업(포스코·해외철강 합산)은 아쉬웠다. 수익성이 개선된 해외철강과 달리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원료 단가 및 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6.6% 감소한 274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판가 상승과 판매량 확대로 올 1분기(2130억 원)보다는 실적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부터 시행 중인 구조개편과 관련해 목표를 기존 ‘2027년까지 128건 완료(2조 8000억 원 현금 창출)’에서 ‘2028년까지 129건 완료(3조 5000억 원 현금 창출)’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조개편 12건을 진행해 약 48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누적 기준 85건을 완료해 총 2조 20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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