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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북에 금융인프라 집결

29.07.2026 1분 읽기

우리금융그룹이 국민연금공단이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계열사 핵심 인프라를 집결시키며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공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금운용과 기업금융·포용금융을 아우르는 지역 금융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29일 전북혁신도시에 ‘전북 우리WON금융타운’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융타운은 올해 2월 발표한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우리금융 인프라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우리자산운용과 우리은행·우리미소금융재단·굿윌스토어 등 주요 계열사의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우리금융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의 금융 생태계에 맞춰 자본시장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은 금융타운 내 전주사무소를 거점으로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해 지역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해 금융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 전담 조직인 연기금고객부와 자산수탁부를 함께 배치했다. 2018년부터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을 수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금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연금공단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지역 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특화 채널 ‘NPS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전북 지역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 6월 말까지 1860억 원을 지원했으며 2030년까지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기업금융을 전북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도 확대한다. 현재 디노랩 전북센터에는 14개 스타트업이 입점해 있으며 사무 공간과 기업 홍보, 우리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사업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포용금융도 강화한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전주지점을 신설해 전북 지역 취약 계층의 미소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청년 사업자 등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장 홍보와 지원금 등을 제공해 자립 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아울러 굿윌스토어(기부물품 판매사업장)도 새롭게 열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전북 우리WON금융타운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우리금융과 전북·전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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