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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명칭 빼야…배율 축소 검토 안해”

27.07.2026 1분 읽기

더불어민주당이 국내 증시 급등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고위험 파생금융상품에 ETF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27일 강조했다.

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시장 영향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오기형 K자본시장 특위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고위험 파생금융상품이다. 분산투자 특성을 몰각하는 ‘몰빵 위험 상품’”이라며 “ETF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 사회적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과 함께 필요시 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배수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특위 간사인 김남근 의원은 “현재 나온 대책으로 충분히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이야기”며 “배수를 조정하는 것은 수익자총회를 해야 해서 어렵지만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정도”라고 했다.

또 김 의원은 “당장 급하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폐지를 논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신뢰 떨어뜨리는 문제”라며 “그보다는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방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품의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일 의원은 “예탁금 3000만원 이하인 분들의 거래 빈도가 90%를 넘어서고 있고, 총거래대금의 60%를 차지한다”고 했고, 민병덕 의원은 “경우에 따라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신규 상장을 중단하고 투자자 예탁금 기준을 3000만 원으로 높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완책을 발표했다. 관련해 김 의원은 “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올리면 계좌 수가 10분의 1로 줄고 하루 거래량도 60% 감소해 상당한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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