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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누비는 하나 행복드림버스…“시니어 노후 고민 풀어드리죠”

27.07.2026 1분 읽기

경기도의 한 시니어타운에 입주해 있는 김 모(71) 씨는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행복드림버스 상담을 받고 자산관리 고민이 풀렸다. 그는 “배우자가 몸이 아파 병원에 있고 자녀들도 해외에 있어 내가 아프면 어쩌나 막막했다”며 “행복드림버스 상담 뒤 영업점을 방문해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고민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전했다.

전북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행복드림버스를 경험한 이 모(74) 씨도 만족도가 높다. 그는 “서울에서 일하던 금융 전문가들이 찾아와 스마트폰뱅킹을 설명해주니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며 “금융도 금융이지만 우리 같은 노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 자체가 큰 위안”이라고 했다.

노인과 고령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과 각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금융의 ‘행복드림버스’가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3월부터 가동된 행복드림버스는 이달까지 약 4개월 동안 전국의 경로당과 시니어타운 등 188곳을 방문했다. 245회의 연수 교육에 총 6241명이 참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34.3%, 경기·인천이 19.6%다. 그 외의 지방이 46.1%로 절반에 가깝다.

행복드림버스는 상대적으로 거동이 어렵고 최신 정보에 취약한 시니어들을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다. 하나은행에서 프라이빗뱅킹(PB)센터장과 지점장 등을 지내면서 평균 30년 이상 금융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 직원들이 함께한다. 이들의 상담·교육 분야는 광범위하다. 자산관리와 연금·상속 등 금융 부문 이외에 △치매 및 요양 △보이스피싱 예방 △웃음 치료 △인공지능(AI) 디지털 체험 △신세대 자녀와의 소통법 △오케스트라 음악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설계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소개한다. 또한 치매 예방 및 맞춤형 상속이 가능한 유언대용신탁 상담도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인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삶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것들이라면 무엇이든지 교육과 상담의 대상이 된다. 하나금융의 한 관계자는 “시니어가 필요로 하는 정서적 돌봄은 물론이고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민을 풀어드리고 있다”며 “은행 점포 축소와 디지털금융의 가속화 속에서 도움이 가장 필요한 시니어 계층에 먼저 다가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행복드림버스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포용 금융 철학이 반영돼 있다. 함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있다”며 “시니어, 고령 취약 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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