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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동전 싹쓸이’도 모자라 대낮에 때까지…청계천서 또 포착된 ‘역대급 민폐’

25.07.2026 1분 읽기

‘행운의 동전 싹쓸이’ 등 잇따른 민폐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청계천에서 이번에는 중년 여성이 대낮에 시민들이 오가는 돌계단 앞에서 목욕하고 때를 미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청계천관리처는 팔석담 소망석 설치 구역 인근에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을 활용한 다국어 안내 현수막을 제작 중이다. 현수막은 빠른 시일 내 주요 구간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행운의 동전’ 구역 바닥에는 ‘24시간 CCTV 녹화 중’, ‘무단 절취 금지’ 등의 안내문도 부착한다. 기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 역시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청계천에 던져진 ‘행운의 동전’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중년 남녀의 모습이 공개된 뒤 시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달 19일 우산을 쓴 남녀가 청계천에 들어가 동전을 가방에 담은 뒤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팔석담 안내판에는 “수거된 행운의 동전은 서울장학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을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고 적혀 있어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청계천 내 민폐 행위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수변 공간에서 버젓이 목욕하는 여성의 모습까지 공개됐다.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계천에 등장한 역대급 빌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피스 차림의 한 여성이 청계천 수변 돌계단 인근에 미리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이는 각종 목욕용품을 펼쳐놓은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목욕탕용 바가지를 꺼내 몸에 물을 끼얹은 뒤 비누칠을 씻어내고 때까지 밀었다. 당시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오가고 있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목욕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습은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무슨 가족들이랑 계곡으로 놀러 왔다고 착각하는 건가”, “평범한 정신 상태로는 불가능한 행동 아닌가?”, “순간 북한의 어느 개울가를 촬영한 영상인 줄 알았다”, “짐을 바리바리 싸와서 때를 밀며 비누칠까지 하고 있다”, “외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지나다니는 곳인데 저런 행동을 하는 거냐. 부끄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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