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12시간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8일 이 대통령이 이날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무엇보다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40분쯤 발생한 화재는 센터의 넓은 내부 면적과 다량의 가연물로 인해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낮 12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가 되면 인접 소방서의 가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다. 소방청은 오후 3시 넘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면서 대응 수위를 높였다. 화재로 인해 직원이나 주민이 당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40대 소방관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내부 붕괴 등 2차 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소방청은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겠다”며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