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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잃은 미얀마 아내, 합의에 ‘동료 일터 안전’ 담았다

18.07.2026 1분 읽기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KTX 선로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가 이주노동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이 현장에서 남편을 잃은 아내의 의견도 개선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18일 노동계에 따르면 KTX 선로 공사 현장에서 지난 1일 끼임사고로 숨진 미얀마 국적 아웅민우씨의 유족과 사측은 이날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 합의했다. 김영식 대표는 이날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에게 사과했다.

유족과 사측은 아웅민우씨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작업계획에는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차별이 산업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사고 원인 조사 결과와 개선안은 아웅민우씨의 아내가 먼저 확인해 의견을 제시한 뒤 확정된다.

이번 사고 규명을 도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동료들의 트라우마 관리에 필요한 비용과 작업 중지 기간의 임금, 사업장 이전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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