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밝힌 이후 국가유산청에서도 첫 특별포상 대상자가 나왔다.
국가유산청은 15일 대전 서구 국가유산청 대회의실에서 ‘2026 상반기 공무원 특별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유산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대규모 공무원 특별포상이기도 하다.
이날 국가유산청은 재난 대응, 대규모 발굴사업 혁신, 국가유산 보존·활용,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했다. 최우수 2건, 우수 12건 등 총 14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건당 1000만 원, 우수 건당 300만 원 등 총 5400만 원 규모다.
최우수 사례로는 지난해 3월 영남지역 대형 산불과 7월 전국적인 호우를 겪으며 ‘국가유산 재난관리 신(新)활동전략’을 수립해 급변하는 재난 양상에 선제적으로 전환한 ‘기후위기형 대형재난 속 국가유산 재난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안전방재과, 박중인 주무관) 사례가 선정됐다. 또 수도권 대규모 택지 조성, 반도체 클러스터·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현장에서 발굴 인·허가, 부분완료, 보존조치 같은 현안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현장 지원 조직인 ‘합동지원단’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해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전국 확대 운영을 통한 발굴업무 패스트트랙’(유적발굴과, 전용호 연구관)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포상금은 참여자 개개인의 공적비율(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한 성과라도 심사 과정에서 개인별 역할과 기여도를 따져 포상금을 나눠 지급한다. 팀 단위 포상이 아닌 개인의 성과와 노력에 대한 포상이라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허민 청장은 이날 “이번 특별포상은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을 조직 차원에서 인정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을 확대해 정부혁신·적극행정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