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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37년 만에 새 앨범…히트곡·신곡 14곡 수록

13.07.2026 1분 읽기

밴드 송골매 출신 구창모가 14일 낮 12시 스페셜 앨범 ‘메모리 & 퓨처’(Memory & Future)를 발표한다고 똘배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메모리 & 퓨처’는 구창모가 지난 1989년 5집 ‘슬픈연정’ 이후 3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이번 신보에는 송골매 시절과 솔로 활동 당시의 히트곡 12곡과 신곡 2곡까지 총 14곡이 담겼다. 앨범명은 대중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쉬는 추억의 순간부터 그가 새롭게 그려 나갈 미래의 비전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깊은 감동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또다시 마주친 그대’는 송골매의 대표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오마주한 속편이다. 넘실대는 펑크 리듬과 구창모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과거의 향수와 현대적 세련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곡 ‘지구별의 연인’은 CCM(현대 기독교 음악)을 연상케 하는 성악풍이다. 구창모는 이 곡을 통해 파격적인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구창모의 신보에 대해 “신곡과 그간의 히트작들을 관통하는 미덕은 정말 감탄이 나올 만큼 젊다는 것”이라며 “기억을 자극하는 것도, 그가 제안하는 미래의 정체도 결국 청춘의 젊음이다. 참으로 오랫동안 구창모를 열망해 온 대중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창모는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블랙테트라 멤버로 참여해 ‘구름과 나’로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 한국 록밴드의 상징인 ‘송골매’의 프론트맨이자 메인 작곡가로 활약하며 ‘모두 다 사랑하리’, ‘처음 본 순간’ 등을 히트시켰고, 솔로 전향 후에도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문을 열어’ 등 애절하면서도 탁월한 음색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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