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전시관 증축사업이 경기도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양주시는 ‘2026년 상반기 경기도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해당 사업이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 신설·증축의 필요성과 운영·시설계획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절차다.
평가위원들은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증축 필요성을 인정하고, 유적과 박물관을 연계한 전시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유적 해석 중심 전시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회암사지 전경을 함께 조망하며 역사와 공간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확대하고, 디지털 해석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유적과 박물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한다. 완료 시 회암사지박물관은 유적과 전시를 결합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세계유산 등재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암사지는 고려 말~조선 초 왕실 사찰 터로, 태조 이성계가 말년에 머문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시는 2029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