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다만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이어서 별도의 조치가 이뤄졌다.
9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쯡 구리시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걸어가던 40대 여성 B씨가 같은 단지에 사는 10대 A군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했다. 두 사람은 평소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 공격으로 어깨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에게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막고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곧바로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