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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잠실을 e스포츠 성지로…넥슨의 승부수

10.07.2026 1분 읽기

넥슨이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짓는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한화 컨소시엄이 설립할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넥슨코리아와 넥슨스페이스 등 계열사가 총 100억여 원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될 예정인 ‘스포츠 콤플렉스’의 40년간 운영권과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확보하게 된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 공간 조성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 부지에 돔 야구장,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문화 복합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시와 한화 컨소시엄이 민간투자 사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기획예산처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는 중이다. 심의를 통과하면 시설 건설·운영에 대한 공식 계약을 뜻하는 ‘실시 협약’을 맺은 뒤 연내 착공할 예정이며 2032년 완공이 목표다.

넥슨이 운영권을 갖는 스포츠 콤플렉스는 실내 스포츠와 e스포츠를 병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농구구단 SK와 삼성의 홈구장으로 쓰되 스포츠 비시즌에는 e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해 팬 이벤트, 넥슨 지식재산권(IP) 체험 공간, K팝 공연 등이 열리게 된다. 특히 1만 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규모로 조성돼 국내 게임 업계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총 15개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수백~1000석으로 규모가 작다. 넥슨 관계자는 “스포츠 콤플렉스는 향후 e스포츠 행사와 넥슨 게임 IP 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영 방향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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