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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력 있다고 보험료 더 낸다?…현대해상, 유병자 맞춤형 건강보험 출시

09.07.2026 1분 읽기

암이나 뇌·심장질환 병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질환 보장까지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했던 유병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보험이 나왔다.

현대해상(001450) 은 질병별 병력을 반영해 보험료 부담과 보장 한도를 차등 적용하는 ‘내몸엔(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간편보험은 암과 뇌·심장질환 병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심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암 병력이 있는 고객은 심뇌혈관질환 보장 가입 시에도 보험료가 높아지거나 가입 한도가 제한됐고, 반대로 뇌·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고객도 암 보장에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새 상품은 질병별 병력을 구분해 심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5년간 무사고 여부를 암과 뇌·심장질환으로 각각 따져 병력이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높은 보장 한도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최근 5년 이내 암 치료 이력이 있지만 뇌·심장질환은 5년 이상 무사고인 고객은 심뇌혈관 보장 한도를 확대해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뇌·심장질환 병력이 있지만 암은 5년 이상 무사고인 고객은 암 보장을 보다 강화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의 병력 특성에 따라 상품도 암 유병자형, 뇌·심장 유병자형, 일반 유병자형으로 세분화했다.

가입 문턱도 낮췄다. 기존 간편보험의 6대 질병 고지 항목에서 간경화증을 제외하고 암,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심장판막질환, 뇌졸중증 등 5대 질환 중심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유병자도 건강이 유지된 질환 영역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높은 보장 한도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 상태와 보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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