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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 너도나도 사 먹더니…“마라탕 인기 이 정도?” 소비자물가에 포함된다

07.07.2026 1분 읽기

정부가 디지털 소비 확산과 생활패턴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 대표품목을 개편한다. 앞으로 대표품목에서 땅콩과 도라지는 빠지고, 마라탕, 클라우드서비스, 영유아 강습료 등이 추가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방식을 개편해 12월 18일 최종적인 방식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데이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활용 등 국민의 디지털 생활을 반영해 물가지수의 현실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품목은 밀키트, 조립식 수납 가구, 스마트워치, 전기차 충전료, 클라우드 저장 공간이용료, 소프트웨어구독료, 영유아 강습료, 마라탕, 샐러드, 온라인쇼핑구독료 등 10개 품목이다.

지출액이 증가한 품목 중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312원 이상 되는 것들이 물가지수에 새로 반영된다. 지출이 312원에 못 미치는 땅콩, 도라지, 고사리, 부탄가스, 싱크대, 습기 제거제, 저장장치 등 7개 품목은 제외된다. 무상화 확대로 유치원 납입금, 학교 보충 교육비, 보육시설 이용료, 회화 용구 등 4개 품목도 빠진다. 블랙박스와 도시락은 지속적인 조사가 어려워서 제외된다.

앞으로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으로 구분하고 전기동력차는 하이브리드승용차와 전기승용차로 세분화한다. 온라인콘텐츠이용료도 온라인게임이용료와 스트리밍서비스이용료로 나눠 조사한다.

전기동력차는 하이브리드승용차와 전기 승용차로,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습도조절기기로, 온라인콘텐츠이용료는 온라인게임이용료와 스트리밍 서비스이용료로 세분한다.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은 ‘찌개백반’으로 통합한다. 목욕료는 찜질방 이용료와, 미용료는 이발료와 각각 합쳐진다.

아울러 국제 소비지출목적분류, 한국 표준목적별 개별 소비지출분류 개정을 반영해 품목분류를 개편한다. 이는 2006년에 2005년 기준 지출목적별 분류 체계를 도입한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개정으로 일부 품목의 분류가 새로운 지출목적에 따라 이동·조정된다.

국가데이터처는 대표품목 선정안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통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개편에 따라 기존 2020년 기준으로 산출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도 새 기준으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최근 몇 년 새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진 마라탕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한 끼 식사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마라탕 업계 1위인 ‘탕화쿵푸’를 운영하는 한국탕화쿵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성장한 255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5.0% 증가했다. 탕화쿵푸 국내 매장은 4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살아난 한국 경제,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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