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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하리의 아픔과 상실…‘나였다면’ 상상하며 연기했죠”

08.07.2026 1분 읽기

‘더 글로리’에서 열연을 펼치며 주목을 받은 신예은은 이후 ‘정년이’ ‘탁류’ ‘백번의 추억’ ‘닥터 섬보이’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탁월한 미모 때문에 캐스팅을 주저하게 된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다양한 무드를 가진 독보적인 마스크가 그의 매력이다. 하지만 다양한 장르에 녹아드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뒷받침됐기에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ENA ‘닥터 섬보이’에서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으며 ‘로코’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 신예은을 7일 서울경제신문이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드라마가 호평을 받는 비결을 묻자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닥터 섬보이’는 편동도 보건지소를 배경으로 공보의, 간호사들의 사랑과 성장담을 그렸다. 신예은은 이 작품에서 상처를 가진 공보의 도지의의 여자친구이자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았다. 처음에는 밝은 햇살처럼 등장하지만 서서히 그만의 아픔이 드러나면서 사랑과 상처, 상실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매 에피소드마다 할머니에 대한 사랑, 과거의 상처 등이 드러나는데 ‘나라면 어땠을까’ 상상을 하면서 연기했다”며 “특히 할머니와 각별한 하리의 성장 과정 그리고 남자 친구 지의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는 다정함을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예은은 제작진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받고 노력하는 배우로도 입소문이 나있다. 그는 “제가 해보는 데까지 해보다 부족하다 싶으면 감독님께 제가 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씀을 드린다”며 “작품을 하면서 좋은 팀 감독님이 있다는 게 정말 너무 든든하고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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