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개발한 ‘CD30 표적 CAR-T 치료제 관련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특허 등록을 받았다. 세계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연구 메카인 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의 공동연구가 결실을 맺은 만큼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앱클론은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를 탄생시키며 이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펜과 공동 연구를 거쳐 공동 특허권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와 대외적 신뢰도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공식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특허는 호지킨 림프종을 비롯한 악성 림프종 환자의 암세포 표면에서 뚜렷하게 과발현되는 CD30 단백질을 정밀 타격하는 신규 항체와 이를 적용한 차세대 CAR-T 치료 기술에 관한 것이다. CD30은 정상 세포에서는 발현율이 극히 낮아 이를 표적으로 삼으면 정상 세포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파괴하는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 항체는 기존 CD30 타깃 항체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항원 결합 부위(에피토프)를 인식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발생한 불응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호지킨 림프종 치료 시장은 2026년 약 5조5,000억 원 규모에 달하고 2034년까지 약 1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펜이 가진 빅파마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전임상 단계인 현재 기술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를 기점으로 CD30 CAR-T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동시에 두 기관이 협의 중인 기술이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