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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환율 하루 30원 급락…SK하이닉스발 달러 매도 영향

04.07.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원·달러 환율 급락: SK하이닉스(000660) 의 미국예탁증서(ADR·해외 주식을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증서) 발행 대금 유입 기대와 선물환 매도 가능성이 3일 원·달러 환율을 30.20원 끌어내리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오는 15일 약 290억 달러(약 45조 원) 규모의 ADR 자금을 국내로 들여와 용인·청주 반도체 시설 건설 등 국내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K반도체 수출 단가 논란: 6월 한국의 D램 수출 단가가 ㎏당 6만 달러로 전월 대비 1.7% 하락하며 2025년 9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개별 제품 가격이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단가가 뒷걸음친 배경으로는 저가 범용 메모리 수출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구성 변화가 지목된다.

■ 삼성 파운드리 수주 확대: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가 테슬라에 이어 메타,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의 주문형반도체(ASIC·특정 용도에 특화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는 자체 AI 가속기 MTIA 3세대를 삼성 파운드리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며, 업계에서는 삼성 파운드리의 중장기 수주 잔액이 5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환율 30원 급락 뒤엔 하이닉스 선물환 매도…당국도 출회 가능성 인정

– 핵심 요약: 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20원 내린 1525.6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전후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 보도가 전해지면서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SK하이닉스 관련 물량이 일부 나왔거나 시장에 선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사실상 선물환 매도 물량 출회를 인정하는 모습이다. 한편 290억 달러는 현물환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을 웃도는 규모로, 실제 자금 유입 이전에도 선물환 매도를 받아준 은행이 달러 초과 포지션을 줄이기 위해 현물 시장에서 달러를 미리 파는 연쇄 압력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 고가 메모리 비중 줄었나…시장 흔든 K반도체 ㎏당 수출 단가 하락

– 핵심 요약: 6월 수출 총액이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반도체 수출액도 40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정작 시장의 시선은 D램 ㎏당 수출 단가 하락에 쏠렸다. 낸드 128GB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달러에서 28.8달러로, DDR5 16GB는 5.1달러에서 40달러로 각각 급등하는 등 개별 제품 가격이 모두 오름세인 상황에서 수출 단가만 뒷걸음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저가품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 단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으나, 이를 뒤집어 보면 고가품 수출 비중이 줄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JP모건·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원인 파악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구매 협상 소식,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AI 투자 성과 회의론 등이 더해지며 이 지표가 1~2일 이틀 동안 전 세계 반도체 주가를 끌어내리는 원인이 됐다.

3. 앤트로픽에 메타까지…AI칩 주도권 품은 삼성 파운드리

– 핵심 요약: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메타의 차세대 AI 가속기 MTIA 3세대를 10조 원 이상 규모로 수주하는 방향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메타는 2030년까지 5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6개월 주기의 초고속 칩 개발 체계를 가동 중이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초기 아키텍처 설계 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 역시 약 500억 달러(약 77조 원) 규모의 자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삼성 파운드리 2㎚ 공정 활용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BYD(비야디) 차량용 파운드리 계약까지 더해질 경우 삼성 파운드리의 수주 잔액이 50조 원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으며, 이르면 올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 ‘동박 1위’ 中 론디안 美 IPO 신청…2대 주주 SK, 1조 원 이상 쥐나

– 핵심 요약: 리튬 이온 배터리용 동박(구리 박막 소재) 세계 1위 기업인 론디안와슨뉴에너지테크(이하 론디안)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SK그룹은 자회사 골든펄EV솔루션을 통해 3800억 원을 투자해 론디안 지분 29.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이번 상장이 성사될 경우 최대 약 1조 원의 차익 실현이 예상된다. 론디안은 2023년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와 동박 업계 공급 과잉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론디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0억 7000만 위안(약 9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전환했으며, IPO 자문회사 IPOX의 조셉 슈스터 CEO는 “이번 상장이 성공하면 중국 대형 기업들이 미국 IPO 시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닦아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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