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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생 무산된 홈플러스…14일이 마지막 골든타임

04.07.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홈플러스 파산 위기: 서울회생법원이 1년 4개월간의 회생절차를 끝내 폐지 결정하면서 홈플러스가 파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눈앞에 두게 됐다. 알짜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136480) 그룹에 1200억 원에 매각하고 대형마트 37곳 추가 폐점이라는 배수진을 쳤으나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금융·기업회생 중 법원이 최우선 변제를 보장하는 운영자금) 확보를 둘러싼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와 MBK파트너스의 대치가 꺾이지 않으면서 1만 명 이상 임직원 대량 실직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 영남권 AI 인프라 거점화: SK그룹과 한화(000880) 그룹이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후속 조치로 영남권에 각각 140조 원과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 은 울산을 제1호 사업지로 삼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10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해 영남권 내 총 2GW(기가와트) AI 인프라를 완성하고 제조 AI 실증·확산 허브로 육성하며, 한화그룹은 경남 창원에 국방 특화 AIDC를 올해 45㎿ 규모로 착공해 2032년까지 135㎿로 확대하는 동시에 2040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한반도 작전 환경에 특화된 AI 국방 플랫폼 ‘디펜스 OS’를 개발한다.

■ 삼성 파운드리 AI칩 패권: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테슬라에 이어 메타·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의 주문형반도체(ASIC·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맞춤형 반도체) 생산 기지로 연이어 낙점되면서 중장기 수주 잔액이 5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메타는 TSMC에서 생산하던 독자 AI 가속기 ‘MTIA’ 3세대부터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미터) 최선단 공정으로 전환하고, 앤트로픽은 약 500억 달러(약 77조 원) 규모 자체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삼성전자를 핵심 반도체 파트너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돼 이르면 올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홈플 익스프레스 팔고 37곳 폐점 배수진에도…메리츠·MBK 기싸움에 벼랑 끝

– 핵심 요약: 서울회생법원이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법원 내 즉시항고 기간인 14일 이내 2000억 원 운영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파산 수순을 밟게 된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과 대형마트 37곳 추가 폐점이라는 수정 회생계획안까지 제출하며 회생 의지를 피력했으나, MBK파트너스는 이미 4000억 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다며 메리츠금융지주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메리츠 측은 1000억 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미 납부했으며 나머지 1000억 원은 MBK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양측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의 MBK 중징계와 국세청의 메리츠증권 세무조사 등 당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대치 구도가 꺾이지 않으면서 1만 명 이상 임직원 대량 실직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2. SK, 울산 등 영남권내 2GW급 AI 인프라 구축…한화는 국방 특화 AIDC

– 핵심 요약: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2029년부터 5GW, 이후 15GW까지 AIDC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그룹은 총 140조 원을 투입해 울산을 거점으로 AWS와 협력한 100㎿ 규모 AIDC를 시작으로 영남권 전체에 2GW 이상의 AI 인프라를 완성하고, 이를 영남의 제조업 역량과 결합해 ‘제조 AI’ 실증·확산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10조 원 이상을 들여 창원에 국방 전용 AIDC를 올해 착공하고 위성 정보를 AI로 분석해 항공기·무인기 등 각종 전력에 연결하는 폐쇄형 고보안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2040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지상·해상·공중·우주 전력을 하나로 잇는 국방 AI 플랫폼 ‘디펜스 OS’를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 AI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황이다.

3. 앤트로픽에 메타까지…AI칩 주도권 품은 삼성 파운드리

– 핵심 요약: 메타가 기존 TSMC에서 생산해온 독자 AI 가속기 ‘MTIA’ 3세대부터 삼성 파운드리 2㎚ 최선단 공정으로 전환하고 10조 원 이상 규모의 차세대 ASIC 설계·생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메타는 2030년까지 총 5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6개월 주기 초고속 칩 개발 체계를 가동하고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초기 아키텍처 설계 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나선 상태다. 앤트로픽 또한 약 500억 달러(약 77조 원) 규모의 자체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활용한 ASIC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앤트로픽의 650억 달러(약 100조 원) 규모 시리즈 H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비야디(BYD) 차량용 파운드리 계약 추진까지 더해져 삼성 파운드리의 중장기 수주 잔액이 50조 원 수준까지 확대되고 이르면 올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4. 중기에 15조 경영자금 공급…법인세 납부기한 연장도

– 핵심 요약: 정부가 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고환율 장기화로 원가 부담이 가중된 중소·중견기업에 총 14조 9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동 상황 피해기업 등을 위해 기조성된 정책금융 잔여 재원 13조 8000억 원에 신규 1조 1000억 원을 더하며,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은 매출·영업이익 감소 요건 없이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는 7조 원에서 8조 원으로 확대되고 금리 우대 폭은 최대 2.0%포인트에서 2.2%포인트로 넓어지며, 환변동보험(외환 가격 변동에 따른 기업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보험) 공급 규모도 1조 2000억 원에서 1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관세 납부기한 연장과 공공계약 원자재 가격 급등 시 90일 조정제한기간 내 계약금액 조정 허용 등 세제·세정 지원도 병행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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