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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60대 여성, ‘카톡 프사’ 덕에 살았다…스마트워치 위치 먹통에 소방서 직원이 한 행동

04.07.2026 1분 읽기

스마트워치의 자동 신고에도 위치정보 오차로 구조가 지연될 뻔한 위기 상황에서 세종소방본부 상황실 직원의 기지가 60대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지면서 착용 중이던 스마트워치가 자동으로 119에 사고를 신고했다.

그러나 기지국 위치정보와 스마트워치가 전송한 위·경도 좌표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정확한 사고 위치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자칫 구조가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119종합상황실 근무자가 A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카카오톡에 등록해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고, 사진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한 상점을 단서로 확보했다. 해당 상점에 직접 연락한 결과 A씨의 자녀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자녀로부터 정확한 주소를 전달받아 즉시 구급대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주택 마당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상황실 근무자의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고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자동 사고 신고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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