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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두뇌 2879명 인천 집결…세계 최대 AI 경연

03.07.2026 1분 읽기

전 세계 로봇 두뇌들이 인천에 모였다. 45개국 364개 팀, 2879명이 겨루는 세계 최대 AI·로봇 경연 ‘로보컵 2026 인천’이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해 브라질 대회의 약 두 배 규모로, 역대 최대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우보 비서(Ubbo Visser) 세계로보컵연맹 회장 등 국내외 정부·학계 인사와 선수단 500여 명이 자리했다. 대회는 인천시와 세계로보컵연맹, 한국AI·로봇산업협회(KAR)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경쟁의 무대는 5개 분야 10개 리그로 짜였다. 로봇축구를 비롯해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등에서 참가팀들이 기술력을 겨룬다. 성인·대학(원)생이 뛰는 ‘메이저 대회’와 청소년이 참가하는 ‘주니어 대회’로 나뉘어 6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한국 대학들도 세계 석학들과 정면으로 맞붙는다. 인하대 팀(Inha-United)은 로봇축구와 가정서비스 2개 종목에, 인천대 팀(Team INU)은 산업자동화 종목에 나선다. 국내에서만 10여 개 대학이 출전해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개막식 직후 대회장을 직접 돌며 경기 운영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대회 기간 국내외 관람객 약 1만 5000명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인파 대응 태세를 살폈다.

박찬대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글로벌 로봇도시 인천의 위상을 알리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로보컵 2026’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대회장 1층 로비에서 현장 등록한 뒤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5일은 오전 10시∼정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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