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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판 키운다…라오스에 해외 1호점

02.07.2026 1분 읽기

신세계(004170) 백화점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전면 리브랜딩하고 국내외 신규 출점에 나선다. ‘오프프라이스’ 채널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최근 라오스에 팩토리스토어의 해외 1호점을 열었으며 10년 내 라오스에 총 1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 메가몰’ 내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1호점을 시범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또 향후 10년 간 추가로 9개점을 열어 라오스에서 총 10개점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17년 출범한 오프프라이스 매장이다. 오프프라이스는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전용 기획상품을 개발하거나 이월·재고상품 등을 활용해 상시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형태의 소매점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20개 매장에서 상시 30~80%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팩토리스토어의 브랜드 개편도 단행한다. 우선 국내 대표 매장인 강남점을 3일 리뉴얼 개장할 예정다. 의류와 잡화 중심이던 상품 구성을 △뷰티 △여행용품 △소형가전 △워크웨어 △글로벌 스포츠 슈즈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상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한다. 뷰티와 여행용품, 슈즈 특화 공간도 마련한다. 규모도 기존 1090㎡(330평)에서 1388㎡(420평)로 넓힌다.

또 강남점을 시작으로 모든 점포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순차 적용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의정부·김해·월계에 신규 출점해 전국 매장 수를 연내 23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세계는 오프프라이스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팩토리스토어 매출은 2024년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드스트롬 랙’의 지난해 순매출은 11% 증가해 백화점 계열인 노드스트롬(1.8%)의 순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노드스트롬은 올해 노드스트롬 랙 매장을 30곳 더 낼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리브랜딩은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프라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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