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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이닉스에선 ‘0.9%’ 이직할 때…3명 중 1명이 “이직 고려 중”이라는 삼성전자, 왜?

02.07.2026 1분 읽기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조합원 3명 중 1명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 이직 설문 결과 공개

2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최근 사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합원 3명 중 1명꼴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진행한 이직 의향 설문에서는 응답자 37%가 경쟁사의 신입 또는 경력 채용에 지원할 뜻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업노조는 이직을 고민하는 배경으로 “경영진에 대한 불신, 성과급 제도, 조직문화, 임금 및 복리후생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이 회사를 떠날 뜻을 내비쳤다는 것은 개선 필요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내년 임금·단체협상만으로는 문제를 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초기업노조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꾸려 현안을 미리 논의하자고 제안하며, 오는 8일까지 사측에 서면으로 답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이직률 1% 미만

삼성전자의 이 같은 상황은 SK하이닉스와 극명히 대조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국내 사업장의 지난해 이직률은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5일 SK하이닉스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을 보면, 지난해 국내 사업장 전체 이직률은 0.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 0.7%, 30~49세 0.6%, 50세 이상 3.6%였고, 성별로는 남성 1.1%, 여성 0.5%로 조사됐다.

이 중 자발적 이직률은 0.5%에 머물렀는데, 30~49세가 0.4%로 가장 낮았고 30세 미만은 0.6%, 50세 이상은 0.7%였다. 비자발적 이직률은 0.4%에 그쳤다. 자발적·비자발적 이직률을 더해도 1%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도 3201명으로 2024년 942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채용은 크게 늘리면서 자발적 퇴사는 최소화한 셈으로, SK하이닉스가 청년층 사이에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유를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사측과의 교섭 준비를 위해 메모리 사업부 6명, 파운드리 사업부 6명, 시스템LSI 사업부 5명, 공통 조직 8명 등 25명으로 DS부문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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