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바이오·AI를 인천 도시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제10대 의회는 1일 개원 기념행사를 열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전반기 의장에는 박종혁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장은 이날 인천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국가전략산업과 AI 산업단지 육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원도심 재생, 광역교통망 핵심인 인천발 KTX, 행정체제 개편 등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와 AI에 무게가 실렸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주요 바이오 기업이 집적해 있다. 여기에 AI 산업단지 육성이 더해지면 인천의 산업 지형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장의 구상이다.
박 의장은 “제10대 인천시의회의 개원은 더 큰 인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뜻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 운영 방향으로는 정책 의회를 앞세웠다. 박 의장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의회를 만들겠다”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정책 의회를 구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의장을 비롯해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도성훈 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새 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제10대 인천시의회 전반기는 박 의장과 이순학 제1부의장, 윤재상 제2부의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의회는 상임위원회 구성 등 원구성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