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현장 조사에 나선다.
2일 정치계 등에 따르면 전날 국조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오는 8일 한 차례만 진행하기로 했던 현장 조사를 2일과 7일 두 차례에 나눠 실시한다는 내용의 ‘위원회 운영 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조특위는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설명을 들은 뒤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가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핸드볼경기장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있었던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의 투표지가 보관돼 있다.
현재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선관위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조특위는 현장 조사에 앞서 경찰에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다만 조사 방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경찰이 미리 진입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대화를 우선으로 하자고 반발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14일 1차 청문회와 22일 2차 청문회를 진행한 뒤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