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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큐보 캐시플로우로 신약 투자… 온코닉, 선순환 본격화

30.06.2026 1분 읽기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앞세워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을 마련한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 가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며 성장 동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상업화에 성공한 신약에서 확보한 수익을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NH투자증권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큐보의 가파른 처방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큐보는 지난해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처방액은 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4월부터는 월 처방액도 85억 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자큐보 매출이 11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도·남미 등 해외 기술수출도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차세대 항암신약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텐키라제(tankyrase) 억제 기전을 결합해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 임상과 기술이전 논의도 기대된다. 2026년에는 췌장암 1상 결과와 GemAbrax 병용 데이터 공개가 예정돼 있다.

증권가는 자큐보가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기업가치도 신약 개발 성과 중심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자큐보의 해외 품목허가 확대와 네수파립의 임상 진전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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