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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T “SK 시너지 본격화…증설·M&A로 생산능력 키운다”

29.06.2026 1분 읽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편입 이후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크게 늘었습니다. 2028~2029년까지 매출 5억 유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페데리코 폴라노(Federico Pollano) IDT바이오로지카 최고사업책임자(CCO)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에 독일의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인 IDT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 바 있다.

폴라노 CCO는 SK바이오사이언스 편입 이후 글로벌 공공 프로젝트 참여와 신규 고객 확보가 한층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양사는 독감과 에볼라 백신 프로젝트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을 생산하고 IDT바이오로지카가 완제를 맡는 협업 모델을 운영 중이다. 그는 “SK는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MGF) 등 국제기구와 다양한 백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IDT도 생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며 “SK바사 편입 이후 회사 규모와 신뢰도가 커지면서 프로젝트 참여가 훨씬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2028년 매출 5억 유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생산 설비만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공장을 짓는 데만 약 3년이 걸리는 만큼 수요가 발생한 뒤 움직여서는 늦다”며 “서비스 기업은 시장보다 먼저 생산능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 전략은 단기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개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업생산 물량을 확보하는 데 맞춰져 있다. 백신과 항체, 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대상으로 원료의약품부터 완제 생산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강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노 CCO는 “독일의 품질 시스템과 100년 이상 축적한 생산 경험이 IDT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중견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가장 신뢰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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