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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케이페스타’ 현장서 만난 김영수 차관 “뷰티·푸드와 함께 제대로 된 K컬처를 보여줘”

27.06.2026 1분 읽기

K컬처 종합 축제인 제2회 ‘2026 마이케이페스타(MyK FESTA)’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현장에서 만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상기된 모습이었다.

김 차관은 “마이케이페스타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팝을 넘어 뷰티와 푸드,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K컬처 전반을 보여주고 또 K컬처 수출 무대도 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달 문체부가 포괄하는 ‘K컬처’ 시장 개념을 기존의 콘텐츠·예술 산업뿐만 아니라 추가로 외래 관광(방한 관광), K푸드·뷰티·패션 수출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들을 포함해 2030년까지 연간 ‘K컬처 시장 400조 원 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2025년 기준 274조 원 규모였다. 그동안 푸드와 뷰티, 패션까지 K컬처로 다루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쪽도 있지만 실제 현장을 보여준 것이 이번 마이케이페스타였다는 것이다.

김영수 차관은 “(1회가 열린) 지난해에는 사실상 문체부 단독으로 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다른 정부 부처도 기꺼이 참여해서 말 그대로 제대로 된 K컬처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영화와 영상 등을 제작하면서 상품 수출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이라면서 “영화에 들어간 라면 먹는 장면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라면 매출이 급증한 사례가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함께 열린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방짜유기를 중국에 수출 계약한 사례를 전하면서 “작은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거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며 “앞으로 행사 규모를 더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암표 근절’ 관련해 마련한 부스를 일부러 방문하고는 “암표는 콘텐츠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단순히 몇몇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과 국민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마이케이페스타에서는 △ K팝 콘서트(26~27일) △ 국내 K컬처 기업 팝업스토어(25~28일) △ K컬처 토크쇼(25~28일) △ 국내외 기업 간 수출상담회(25~26일)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1회 행사에서는 나흘간 국내외 한류팬 4만 6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25~28일 역시 나흘간 5만 명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도 K팝 공연장으로 활용된 킨텍스에는 K팝 가수들을 보러 온 국내외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 지난해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기업 114곳이 참여했다면 올해는 14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 차관은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워 보다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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