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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체 뭐로 돈 벌었길래…460억 이상 가진 ‘슈퍼리치’ 서울에만 6220명 산다

24.06.2026 1분 읽기

인공지능(AI) 투자 열풍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주요 글로벌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세계 12위 부자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간) 자산정보 분석업체 알트라타는 ‘2026 세계 초부유층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 3000만달러(약 46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UHNW)가 전 세계에 55만68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알트라타의 마야 임버그 수석이사는 “지난 10년간 초고액 자산가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최근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며 “낮은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기업 실적, AI 투자 붐이 자산가 수와 자산 가치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순자산 1억달러(약 1530억원) 이상 자산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보고서는 이들이 급성장하는 기술기업을 창업하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면서 자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평가했다.

도시별로는 서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서울의 초고액 자산가는 6220명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36.3%로 조사 대상 상위 12개 도시 중 가장 높았다.

자산 불평등 심화 현상도 확인됐다. ‘2026 세계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억만장자 자산은 연평균 8.5% 증가한 반면 자산 하위 50% 계층의 자산 증가율은 연평균 3.4%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 세계 상위 0.001%에 해당하는 초고액 자산가 6만명의 평균 자산을 2억5400만달러(약 3880억원)로 추산했다. 이들 가운데 37%는 미국에 거주했으며 중국(10%), 독일(5%)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리카르도 고메스-카레라는 “축구장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의 초고액 자산가들이 전 세계 하위 40억명의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세 배 많은 부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보수도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보수 패키지 규모가 1억달러를 넘는 CEO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12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21년 이후 가장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2억달러를 초과했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일론 머스크였다. 그의 보수 패키지 가치는 1580억달러로 평가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나머지 391명의 CEO 보수를 모두 합친 금액의 약 16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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