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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없어서 못 산다는데 “생각보다 싸네”…40만원대 스마트안경 나왔다

24.06.2026 1분 읽기

세계 스마트 안경 시장 1위 업체인 메타가 처음으로 자체 상표를 적용한 저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내놨다.

메타는 안경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 ‘메타 어드벤처러’와 ‘메타 퓨리’를 2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메타가 2023년 첫선을 보인 ‘레이밴’ 브랜드의 ‘웨이페어러’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가격은 299달러(약 45만 원)로 시작한다.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레이밴 디스플레이’의 가격 799달러(약 120만 원)와 견주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메타는 미국 유명 방송인 카일리 제너와 협업해 만든 타원형 모델 ‘스타파이어’는 399달러(약 60만 원)에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레이밴·오클리 등 에실로룩소티카의 브랜드를 적용하지 않고 메타 자체 상표를 전면에 내걸었다.

이들 신제품에는 메타의 초지능 연구 조직(Superintelligence Labs)이 개발한 첫 AI 모델 ‘뮤즈 스파크’가 탑재됐다. 화면이 없는 모델이지만 스피커와 카메라, 마이크 등을 갖춰 AI와 음성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사진·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스마트 안경’ 시대가 온다

스마트 안경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AI 안경 출하량은 870만대로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메타의 점유율은 85.2%에 달했다. 그 뒤를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가 잇고 있다.

메타가 사실상 초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구글·삼성전자·애플 등 주요 빅테크도 잇따라 AI 안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에 메타는 가격과 제품군을 넓혀 선점 효과를 키우려 하고 있다.

이번 메타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타는 지난달 국내에서 ‘레이밴 메타 2세대’와 ‘오클리 메타’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레이밴·오클리 AI 안경은 지난해 700만대 이상 팔린 히트작이다. 레이밴 메타는 올 초까지 미국 시장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두 제품은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안경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오클리 메타는 오클리 파트너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69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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