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민선 9기 경기도정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민이 직접 광역버스 노선을 제안할 수 있는 전용 게시판을 개설하며 수요자 중심 교통정책 마련에 나섰다.
추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산하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24일 ‘경기편하G버스’ 전용 제안게시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틀 전 추 당선인이 주재한 교통현안 회의에서 나온 특별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추 당선인은 “출퇴근 문제 해결은 1420만 경기도민의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이라며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경기편하G버스 노선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안게시판을 즉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착수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용 게시판을 개설했다.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되는 경기도형 프리미엄 광역급행버스로, 민선 9기 교통 분야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게시판 이용자는 희망 승·하차 장소와 노선 신설 필요성, 출퇴근 유형 및 희망 운행 시간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특위는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실제 노선 설계와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혁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은 교통 문제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도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준비위원회는 경기편하G버스 외에도 수도권 원패스 도입,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확대,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정책, GTX 조기 개통 지원 등 주요 교통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추 당선인 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