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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韓 VS 남아공 승부 예측에 5억 원…월드컵 전체론 7.7조 몰렸다

23.06.2026 1분 읽기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글로벌 예측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우승국과 득점왕, 경기 승패 등 항목이 베팅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거래 규모는 50억달러(약 7조7000억원)를 넘어섰다.

22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과 미국 규제 예측시장 칼시(Kalshi)의 월드컵 관련 누적 베팅액은 올해 들어 50억달러를 돌파했다.

폴리마켓은 최근 월드컵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우승국과 득점왕, 개별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예측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각 경기의 승패와 무승부 여부 등에 자금을 걸 수 있으며 경기마다 수십만~수백만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예측시장에는 약 32만6000달러(약 5억원)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59%로 평가했으며 무승부는 25%, 남아공 승리는 17%로 전망했다.

국가별 우승 가능성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폴리마켓의 월드컵 우승팀 예측시장에서는 이날 기준 프랑스가 20%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이어 스페인(14%), 잉글랜드(13%), 아르헨티나(12%) 순이었다. 해당 시장의 누적 거래 규모는 약 28억9600만달러(약 4조4600억원)에 달한다.

득점왕 후보로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 외에 정치 이벤트에도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할 것인가’를 묻는 예측시장에서는 참석 가능성이 86%로 집계됐다.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예측시장 플랫폼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이달 미국 앱스토어 인기 앱 순위에서 117위에서 6위까지 급등했다.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예측시장 이용자층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폴리마켓은 그동안 미국 대선 결과와 기준금리 결정, 가상자산 가격 전망 등 정치·경제 이슈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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