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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월 500만원 버는 사람 이렇게 많았나?”…‘이 업종’서 역대 최대 찍었다는데

22.06.2026 1분 읽기

월평균 임금 5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규모와 비중 모두 최대를 기록했다. 물가와 임금 상승이 맞물리며 고임금 근로자 층은 갈수록 두꺼워지는 흐름이다. 다만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4명 중 1명이 여기에 해당하는 반면 보건·사회복지업은 5%대에 머물러 격차가 뚜렷했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임금근로자 2248만8000명 가운데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세전)이 500만원을 넘는 근로자는 371만3000명이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로, 규모와 비중 모두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견주면 인원은 29만6000명, 비중은 1.1%포인트 늘었다.

산업별 온도차는 컸다. 임금근로자가 가장 많은 제조업(394만6000명)에서는 94만8000명(24.0%)이 500만원 이상을 받아 1년 새 2.3%포인트 오른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300만~400만원 미만이 28.0%, 400만~500만원 미만이 16.2%로, 300만원 이상이 제조업 전체의 68.2%에 달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의 500만원 이상 비중은 5.4%에 그쳤다. 이 업종은 300만원 미만 근로자가 75%를 웃돌았다. 100만원 미만 29.2%, 100만~200만원 미만 12.8%, 200만~300만원 미만 33.4%였고 300만~400만원 미만 14.3%, 400만~500만원 미만 4.9%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함께 취업자의 양대 축으로 꼽히지만 임금 분포는 정반대인 셈이다.

보건·사회복지업은 최근 고용을 떠받치는 핵심 업종이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가 1년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줄었는데도 이 분야는 21만2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로 일자리는 빠르게 늘지만 임금 등 고용의 질은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따른다.

500만원 이상 비중은 금융·보험업(38.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5.8%), 정보통신업(34.8%) 순으로 높았다. 숙박·음식점업은 1.4%로 전 산업에서 가장 낮았다. 반도체를 앞세운 제조업 업황 개선과 성과급 확대로 산업 간은 물론 제조업 내부의 임금 격차도 더 벌어질 수 있다. 이런 임금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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