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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원·상계서 봤다” 목격담 쏟아진 ‘4호선 여성 폭행범’…결국 경찰 수사

20.06.2026 1분 읽기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상습 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호선 불암산행 상습 폭행범을 수배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글 작성자는 “오후 5시 30분께 4호선 불암산행 지하철에서 작은 체구의 여성들만 노려 폭행하는 남성이 있다”며 “직접 목격한 것만 다섯 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하고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해당 게시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노원역이나 상계역 일대에서 비슷한 사람을 봤다”, “과거 비슷한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등의 목격담과 피해 주장이 잇따르면서 파장은 커졌다.

결국 서울 도봉경찰서에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온라인상에 관련 사진과 게시글이 퍼지자 A씨의 어머니가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사건을 넘겨받은 중부경찰서는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 내 폭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서는 열차에서 내리던 중 승객과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24년 부산에서도 지하철 3호선 연산역 열차 안에서 “바로 앉아 달라”는 말을 들은 뒤 70대 승객을 폭행해 4주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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