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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메리츠, 팰런티어 AI로 보험사기 잡는다

17.06.2026 1분 읽기

메리츠금융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팰런티어 기술을 도입해 보험사기 적발과 내부 경영진단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권에서 팰런티어 AI를 쓰기로 한 것은 메리츠가 처음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팰런티어 AI 활용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마쳤다. 메리츠는 이르면 연내 팰런티어와 계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정통한 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팰런티어 측은 미국에서 진행된 실제 보험사기 감축 수치를 메리츠에 제시했다”며 “실제로 메리츠가 팰런티어 AI를 써보니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팰런티어 AI 기술은 모기지와 일반 대출 사기, 내부자 거래, 계좌 탈취 외에도 과도한 보험금 지급 요청과 허위 청구 등을 탐지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팰런티어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은 페이팔에서 사기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메리츠화재는 팰런티어 AI 도입으로 상당한 재무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대 보험사 솜포재팬은 보험사기 적발에 팰런티어 AI 기술을 적용해 연간 약 1000만 달러를 아끼고 있다. 멕시코 최대 보험사 GNP세구로스도 팰런티어 AI를 도입해 이상 패턴을 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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