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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송유관 확장 등 대형 인프라 사업 협력…제3국 원전 공동 진출도”

16.06.2026 1분 읽기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유 공급 및 원전, 플랜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UAE가 최근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UAE 바라카 원전 모델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제3국 원전 유망 시장 진출 전략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UAE를 방문해 양국 간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UAE 방문은 자원 안보 강화 및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UAE는 우리나라의 원유 도입 3위 국가이자 중동 지역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다.

양 측은 먼저 송유관 확장, 지하 원유 저장 시설 확대 등 UAE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협의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 장관은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에 높은 수준의 설계 및 시공, 운영 역량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또 셰리프 살림 알 올라마 UAE 에너지인프라부 차관 등 UAE 원전 관련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원전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측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3국 원전 유망 시장 진출 대상 후보국 선정, 협력 프레임워크 구성, 양국 기업 간 세부 역무 설정, 금융 및 투자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외 김 장관은 3월에 UAE가 긴급 공급을 약속한 원유 2400만 배럴이 원만하게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김 장관은 “UAE는 불확실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한국의 자원, 에너지 공급망을 굳건히 지탱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 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원전 운영 및 정비, 제3국 공동 진출, 방호 등 원전 전주기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주요 플랜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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