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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에 공식 사과 요구

12.06.2026 1분 읽기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005930) 지부(초기업 노조)가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성과급 분배를 두고 갈등을 벌였던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로 극적인 합의를 이뤘지만 한 사장의 발언이 타협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이유에서다.

12일 삼성전자 노조는 한 사장이 이날 삼성전자 파운드사업부 설명회에서 언급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타 사업부 가서 엉뚱한 일하지 말고 여기서 커리어 쌓아라”였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동기부여가 크게 손상됐다고 주장하며 해당 내용을 고용노동부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 사장의 발언이 노사 합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최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관련 노사 회의에서 적자 사업부에 대해 2027년부터 최소 지급률을 보장하기로 한 것은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사업부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사장의 말은 이 같은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조합원의 사기와 동기를 꺾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한 사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특별경영성과급 인건비 배분 방식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노조가 언급한 회신 요청 데드라인은 6월 17일로, 개선 의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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