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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없는 설계…1050마력으로 ‘페라리 전설’을 잇다

13.06.2026 1분 읽기

페라리코리아가 페라리 라인업 최상위 오픈톱 모델인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차 공개는 프라이빗 뷰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페라리는 단순히 신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브랜드 본연의 이탈리안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독보적 브랜드 가치를 한국 고객들과 깊이 있게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기존 SF90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새로운 슈퍼 스포츠 ‘베를리네타 스파이더’다. 순수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드라이버를 위해 오직 최상의 성능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설계됐다. 베를리네타 스파이더는 페라리에서 2인승 쿠페 컨버터블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완전히 새로 설계돼 830마력을 발휘하는 V8 트윈터보 엔진에 220마력의 추가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양산형 페라리 중 최고 수준인 1050마력의 압도적인 시스템 합산 출력을 발휘하며 이전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에는 페라리 고유의 접이식 하드톱이 적용돼 쿠페의 안정감과 스파이더의 개방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루프는 시속 45㎞ 이하 속도에서 단 14초 만에 부드럽게 개폐된다. 이와 함께 오픈톱 주행 시 실내로 유입되는 난기류를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윈드캐처 시스템을 시트 뒤쪽에 배치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디자인과 공기역학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혁신을 이룬 것으로 평가 받는다.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날카롭고 기하학적인 라인을 바탕으로 시속 250㎞에서 기존 모델보다 25㎏ 증가한 총 415㎏의 다운포스(차량이 지면을 향해 눌리는 힘)를 생성한다. 또 6D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동력을 최적 배분하는 최신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 에보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 예측하는 ‘FIVE’(페라리 통합 동역학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진보된 역동성과 제어 능력을 갖췄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의 모델명은 1956년 모터스포츠 무대를 휩쓸었던 전설적인 레이싱 엔진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했다. 1980년대를 호령한 페라리의 아이코닉 로드카 테스타 로사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의미를 더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아세토 피오라노 사양을 선택하면 탄소섬유·티타늄 소재의 광범위한 적용으로 3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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