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강원도 양양의 해수관음 성지 낙산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7월 11~12일 1박 2일간 ‘나는 절로, 낙산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는 절로’는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저출생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조계종이 기획한 템플스테이 사업이다. 그간 전국 단위로 운영해 오다가 최근 지역 기반 행사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낙산사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다수의 성보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이다. 남해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 성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24년 8월에 진행한 칠월칠석 특집 ‘나는 절로, 낙산사’편에서 만난 커플이 지난해 결혼해 ‘나는 절로’ 결혼 2호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관광재단과 협업을 통해 낙산사 다래헌 카페에서 진행되는 1대 1 로테이션 차담, 낙산해변의 커플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종교에 상관없이 수도권·강원권에 거주하고 있거나 이들 지역과 깊은 인연이 있는 2030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22일 오전 10시까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앞서 5월 개최된 ‘나는 절로, 동화사’에는 영남권 청년을 중심으로 총 1602명이 신청했으며 최종 선발된 24명 가운데 8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이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낙산사에서 많은 청년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자비로운 해수관음 보살의 가피 속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