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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무리한 성과급 요구, 기업 성장동력 막아”

10.06.2026 1분 읽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높은 성과급과 같은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 대표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우선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따른 노동시장의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술혁신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노동시장 전환을 이뤄내려면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필수라고 했다.

그는 “AI 발전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고 도전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면 협력적 노사관계가 필요한데, 높은 성과급과 같은 무리한 요구는 노사관계를 악화시킬뿐 아니라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하고 임금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손 회장은 또 “사회적 대화 역시 일방에게 부담을 지우는 방식이면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기업의 혁신 지원과 AI 시대에 대비한 노동시장 전환을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AI 시대에 맞는 노동시장의 전환을 이루려면 혁신을 위해 강력한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모든 국가는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낡은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한국의 경우 강력한 정규직 보호, 획일적 근로시간 제도 같은 지나치게 경직적인 노동시장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제114차 ILO 총회는 12일까지 제네바에서 187개 회원국 노사정 대표가 모여 회원국의 협약 및 권고 이행 현황, 플랫폼 경제 관련 국제노동기준 마련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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