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송파구 복정동에 설립하는 연구개발(R&D) 거점인 HMG퓨처콤플렉스에 2조 5727억 원을 출자했다.
현대차(005380) 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HMG퓨처콤플렉스의 지분 257만 2685만 주를 2조 5727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총 출자 금액은 2조 8886억 원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출자금을 분납할 예정이다.
복정동 연구단지는 현대차그룹이 조성하는 R&D 거점이다. 현대차가 2조 8886억 원을 출자하고 기아 2조 3635억 원, 현대모비스 1조 988억 원, 현대제철 5164억 원, 현대로템 4608억 원 등 주요 계열사도 동참한다. 총 투자 규모는 8조 원 상당이다.
복정동 연구단지는 2030년 완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 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면서 R&D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 및 의왕에 연구 인력이 분산된 상태다.
HMG퓨처콤플렉스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 특화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R&D의 핵심부서인 차세대자동차플랫폼(AVP) 본부는 물론 자율주행 개발을 담당하는 포티투닷도 복정동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