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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졸업하면 억대 성과급에 고연봉 가능” 수험생 몰리더니…한의대급 됐다

10.06.2026 1분 읽기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합격선이 한의대 수준까지 오르며 약대를 앞지를 수 있다는 입시업계의 전망까지 나왔다.

9일 메가스터디교육이 분석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모평)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계약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 영역 합산 288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과인 한의대와 같은 수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의대는 292점, 치대는 290점, 약대는 286점이었다.

입시업계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7학년도 대입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합격선이 한의대와 비슷하거나 약대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등에 설치된 반도체 계약학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합격선은 통상 의·치·한·약 계열보다 낮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호조가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성과급과 높은 연봉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고소득 직장을 선호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특히 개원 이후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는 의료계와 달리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실제 수시 합격선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2026학년도 수시 합격자 평균 내신은 1.47등급이었다. 학과가 처음 신설된 2021학년도(3.1등급)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역시 2026학년도 수시 합격자 평균 내신이 2.68등급이었다. 2021학년도(3.25등급)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실제로 이들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 또한 높다. 이날 잡코리아가 발표한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 3287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삼성전자는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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