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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개국 대표단 부산 온다…벡스코, 유네스코 회의 안전 총점검

10.06.2026 1분 읽기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벡스코가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196개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방문하는 대형 국제행사인 만큼 시설·방재·보안 전 분야를 점검하며 성공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벡스코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대비해 지난 9일 전시장과 회의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해 196개 협약국 대표단, 세계유산 전문가, 국내외 언론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분야 국제회의다.

특히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부산의 국제회의 역량과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점검은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컨벤션홀, 오디토리움 등 주요 행사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벡스코 안전지원실과 컨벤션마케팅실, 전시장마케팅실, 시설관리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해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운영 상태를 비롯 비상방송·화재경보 시스템, 소방시설, 전기설비, 피난 동선, 출입통제 시스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국제회의 참가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냉난방과 공조설비, 회의장 내장재 상태, 방역·소독 체계, 우수 배수시설 등도 세밀하게 살폈다.

벡스코는 올해 들어 건축과 전기, 기계, 소방, 승강기, 가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는 시설물 전반에 대한 예방 점검과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행사 개막 전까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부산이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회의 기간 동안 본회의와 개·폐회식, 포럼, 공식 오·만찬,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운영 등을 통해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준승 벡스코 대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라며 “세계 각국 대표단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과 안전, 보안 전 분야에 걸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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