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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환자 매달 4만 명 넘어…상상 이상의 고통 질환, 물만 잘 마셔도 된다는데

08.06.2026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게 하는 요로결석. 신장과 요관에 생기는 작은 돌 같은 결석이 일으키는 고통은 출산 때의 진통에 비유될 정도다. 한 번 생기면 재발률이 높고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상당 부분 예방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월별 진료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계절의 영향을 받아 여름철에 집중된다. 특히 8월에 48,232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7월 44,407명, 6월 44,14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평년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이 약 35,0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여름철 진료인원이 대폭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겨울철 1월은 40,541명, 12월은 41,103명으로 여름철보다는 적지만 평균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계절적 편차는 땀을 통한 수분 손실로 소변이 농축되면서 결석이 형성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결석을 ‘전형적인 생활습관 질환’으로 분류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물이 부족하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노폐물이 농축되면서 작은 결정들이 뭉쳐 결석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결석의 절반은 물로 예방된다”고 강조할 정도다. 하루 최소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기본 수칙이며, 운동이나 사우나 후에는 즉시 물 한 컵을 보충해야 한다.

물 섭취와 함께 식습관 개선도 필수다. 오렌지, 자몽, 귤, 매실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 풍부한 구연산은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자연 보호막 역할을 한다.

반면 옥살산이 많은 음식은 제한해야 한다. 시금치나 근대 같은 잎채소는 반드시 데쳐서 먹으면 옥살산을 30~50% 줄일 수 있어 예방에 효과적이다. 염분과 단백질 과다 섭취도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예방법을 지키면 결석의 70%는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트, 아몬드, 고구마 같은 음식도 조리법과 함께 먹는 음식이 중요해 개별 맞춤형 식단 관리가 도움이 된다. 결석은 한 번 생기면 재발률이 높으므로 처음부터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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