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을 품은 충남 서산시가 세계유산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충남 서산시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6월 5일 서산 가로림만 등을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 가로림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유력해졌다고 8일 밝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유네스코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이며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련 평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기구다.
최종 등재 여부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시는 가로림만 서산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현재 추진중인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거머리말 등 다양한 해양 보호 생물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국내 최고 해양생태계 부양 능력을 보유한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2016년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2025년 12월 국내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등재 권고는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