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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물량… 이르면 9월 나온다

07.06.2026 1분 읽기

금융 당국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추가 판매를 추진한다. 이르면 9월 중 2차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참여한 은행·증권사를 대상으로 추가 공급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는 세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출시 직후 투자 수요가 몰리며 조기 완판됐다. 전체 6000억 원 규모 물량의 87%가 판매 첫날 소진됐다. 5영업일 만에 잔여 물량까지 모두 팔렸다. 예상보다 높은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융당국은 추가 공급에 나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분을 준비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중 2차 판매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공급 규모는 소득공제 혜택과 재정 투입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구체적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공급 물량 수준으로 추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 구조가 확정되면 공모 절차를 거쳐 9월께 2차 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모펀드 외에 실제 투자를 담당하는 자펀드만 재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자금 6000억 원과 재정 1200억 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구조였다.

판매 방식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1차 판매 당시 은행 오프라인 물량은 이틀 만에 소진된 반면 증권사 오프라인 물량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은행 창구 물량을 늘리고 증권사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서민층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관련 물량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위는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가입자를 위한 물량을 전체의 20%로 배정했지만 실제 가입자 중 서민층 비중은 38.6%로 집계됐다.

가입 절차 간소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1차 판매 때 제출해야 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전산 조회 방식으로 대체해 투자자 편의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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