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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그을린 얼굴, 운동화는 닳도록 닳았다 “오로지 신안” 김태성의 진심 통했다

06.06.2026 1분 읽기

“화제의 당선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최대 이변이었다….”

인구 4만 여명에 불과하지만 6·3 지방선거에서 전국의 이목을 집중 시킨 조국혁신당 김태성 전남 신안군수 당선인에 대한 수식어다.

이러한 수식어가 붙은 배경에는 선거 초반만 해도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후보의 ‘징검다리 5선’ 도전을 저지하면서다.

20년 장기 집권에 대한 마침표를 찍겠다는 민심을 파고든, 지금은 당선인 신분인 김태성 후보의 선거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태성 당선인의 “오로지 신안” 진심은 군민들 마음 속으로 스며들었다.

억울하게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며 선거 기간에는 ‘신안 민주주의’ 탈환을 외쳤다. 장기 집권 피로도에 따른 행정 혁신도 전면에 내세웠다.

잃어버린 신안의 민주주의를 되찾고, 청렴한 군정을 세우고, 군민과 함께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군민들을 만난 그의 얼굴은 하루가 다르게 검게 그을렸고, 선거운동 내내 신었던 운동화는 닳도록 닳았다.

진정성을 전달하며 묵직한 울림을 줬던 김태성 당선인의 이 같은 선거과정. 공약도 남달랐다.

이번 선거에서는 압해도 인근 RE100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인구 10만 자족형 생태 스마트도시 구축, 에너지·해양·항공 연계 복합물류센터 조성, 청년창업형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당선인 앞에 펼치진 신안의 과제는 산적하다. 무엇보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현실화해야 하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그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김태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증오와 미움 등은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는 오직 하나 된 신안 건설에 온 힘을 모으겠다”면서 “새로운 신안 건설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선 소감 첫 마디에서 호소하기도 했다.

김태성 당선인은 4일 압해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군정 준비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하고, 신안군의 새로운 도약과 군민 화합을 다짐했다.

김태성 당선인의 진심, 그리고 비전, 신안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임자면 출신인 김 당선인은 임자중, 광주 살레시오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 진상 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방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이경 씨와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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