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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감에 김석준 ‘4선’…AI 미래교육 드라이브

04.06.2026 1분 읽기

6·3 지방선거에서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면서 부산 교육 역사상 첫 4선 민선 교육감이 탄생했다. 부산 교육의 향후 방향도 김 교육감이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과 교육복지 강화 기조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부산대 사범대 교수로 31년간 재직한 교육학자 출신이다. 민선 3·4대 부산교육감을 지낸 뒤 지난해 4월 재선거를 통해 교육감직에 복귀했으며, 이번 선거 승리로 부산 최초의 4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치열한 대결로 전개됐지만 유권자들은 결국 검증된 행정 경험에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지난 9년간 추진된 교육 정책의 연속성을 원하는 여론이 표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부산 교육을 가장 잘 알고 바꾸어 본 후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교육격차 해소, 교육복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학부모와 교육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이 추진해 온 AI 미래교육 정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확대와 권역별 AI·메이커 교육 기반 구축, 해양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지역 특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전면 무상화 등 교육복지 정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당선인 앞에 놓인 과제가 적지 않다. 가장 큰 변수는 사법 리스크다.

김 당선인은 전교조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교육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량이어서 향후 항소심 결과에 따라 교육행정의 안정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 진영은 김 당선인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표적 감사와 검찰의 정치적 기소에 따른 결과”라며 “항소심에서 충분히 소명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김 당선인의 재선출로 부산교육의 정책 연속성이 확보됐다는 평가와 함께 사법 리스크 해소가 향후 교육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당선인은 “검증된 능력과 실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며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교사들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들에게는 믿음을 주는 부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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