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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만의 포용금융…농업보험 밑지고 판다

03.06.2026 1분 읽기

NH농협금융이 농업 관련 정책 보험을 꾸준히 늘리면서 농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100%가 넘는 손해율에도 운영을 지속하고 있어 NH만이 할 수 있는 포용 금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농업인안전보험’ 신규 가입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79만 6000명을 기록했다. 연도별 가입 인원은 2020년 87만 5000명에서 지난해 101만 9000명을 찍었다. 올해도 5월까지 이미 80만 명에 육박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올해 5월 말 기준 가입 건수는 31만 2600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가입 규모는 2020년 51만 7300건에서 지난해 70만 2200건으로 늘었다.

가축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가입 건수도 증가세다. 가축재해보험의 올해 4월 말 기준 가입 건수는 3만 1157건이다. 연간 가입 건수는 2020년 2만 3000건에서 지난해 4만 2500건으로 증가했다. 농기계종합보험 역시 같은 기간 11만 8800건이 신규 가입됐다. 2020년 11만 8800건 수준이던 가입 건수는 지난해 19만 2500건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본사업으로 전환된 수입안정보험도 자리를 잡고 있다. 수입안정보험은 농작물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가입 건수는 8476건이다.

가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 지급액 역시 늘고 있다. 지난해 NH농협금융의 5대 정책 보험 지급보험금은 태풍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인 1조 7839억 원을 기록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지급보험금이 1조 335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축재해보험 2191억 원, 농업인안전보험 1189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사의 수익성 부담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축재해보험 손해율은 121.1%,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은 119.9%, 농업인안전보험 손해율은 118.7%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 것은 보험료 수입보다 지급보험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NH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농업 현장의 위험 요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 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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