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방식이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AI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현상이 두드러졌으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선 개인에 AI 서비스 구독료를 지원하는 간접적인 AI 도입 양상이 확인됐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 )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회사 차원으로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국내 기업 관계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SDS는 기업들에게 △자체 AI 솔루션 △기업용 AI 상품 도입 △임직원의 AI 구독료 직원 중 어느 방법을 선택했는지 설문했다.
이 결과 조사에서 대기업 응답자의 43%는 자세 AI 솔루션 구축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AI 상품 도입은 35%, 구독료 지원은 23%였다. 중견기업에선 기업용 AI 상품 도입(37%)과 구독료 지원(36%)을 택했다고 답한 기업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체 AI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였다. 반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선 구독료 지원(50%)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렸하게 나타났다. 기업용 AI 상품 도입은 29%, 자체 AI 솔루션 구축은 27%였다.
삼성SDS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세 방식을 선택한 이유가 단순히 비용에 따른 선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설문 대상 기업들이 각자 AI 도입 방식을 채택한 이유를 살펴보면 자체 AI 솔루션 구축을 택한 기업들의 주된 의견은 사내 데이터의 외부 유출 방지(41%)와 AI 역량 내재화(40%)를 위함이었다. 기업용 상품 도입 방식을 선호한 기업들은 사내 데이터의 외부 유출 방지(45%)와 전사 차원 표준화(34%)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구독료 지원 방식은 신속한 도입과 사용(45%)과 다양한 솔루션 사용을 통한 적합성 검증(37%)이 주된 이유였다.
